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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폐암·폐질환

34년 제철소 현장 근로자의 폐암 산재 승인 사례!

34년 제철소 현장 근로자의 폐암 산재 승인 사례



안녕하세요. 산재 전문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철은 국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필수 소재이며, 제철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끈 핵심 동력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용광로의 열기 속에서, 그리고 복잡한 설비가 쉼 없이 돌아가는 현장에서 수많은 근로자분들이 땀 흘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의 발전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건강의 위협을 감수해야 했던 근로자분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장기간 제철소에서 근무하시다 폐암 진단을 받고 산재를 승인받으신 의뢰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례는 복잡한 산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업성 암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1978년부터 약 34년간 제철소에서 정규직 및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기계 설비 점검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하셨습니다.

2022년 폐암(좌측 폐암) 진단을 받으신 후, 장기간의 업무 환경이 발병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저희 노무법인 이산을 찾아주셨습니다.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받던 중, 의뢰인은 폐암 진단을 받게 되셨습니다. 폐암 진단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이후, 오랜 기간 몸담았던 제철소 근무가 상병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지게 되셨고, 산재 승인을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하셨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3가지 및 그에 따른 해결방법

이 사건의 핵심은 장기간에 걸친 유해물질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작업환경 측정 결과 유해물질 노출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의뢰인이 관리자로서 직접 유해물질에 노출될 기회가 적었다는 점 등을 들어 재해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1. 유해물질 노출의 입증

쟁점

최근 실시한 작업환경 측정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는 회사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필요했습니다.

해결방법

저희는 의뢰인의 근무 기간이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제철소의 압연 정비부에서 사용되던 세척제와 절삭유에 벤젠 등의 발암 물질이 함유되었을 가능성, 설비 점검 시 석면 노출 가능성, 그리고 고열과 미세 먼지 등이 비산되는 압연 공정 환경에서 금속 흄, PAH 및 유해분진 등에 누적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제시했습니다.


2. 장기 근무와 업무 특성 분석

쟁점

의뢰인이 '반장' 직책으로 근무한 기간이 길어 직접적인 정비 업무 수행이 적었을 것이라는 회사의 주장을 어떻게 반박할 것인가였습니다.

해결방법

의뢰인께서 제철소의 여러 부서에서 기계 설비 점검 및 정비 업무를 34년 넘게 꾸준히 수행하셨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직접적인 용접 작업이 동반되는 업무도 수행하셨으며, 설사 관리자 직책이었다 하더라도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였음을 강조하여 장기간 누적된 유해물질 노출의 개연성을 입증했습니다.


3. 의학적 인과관계의 명확화

쟁점

폐암 발병이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의학적 소견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해결방법

의뢰인의 진료기록 및 영상 의학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제철소 현장의 특수성과 과거 유해물질 노출 환경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뢰인의 폐암이 업무상 질병임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의뢰인의 상병 '좌측 폐암(Lung cancer left)'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는 의뢰인의 오랜 노력과 저희 노무법인 이산의 전문성이 이뤄낸 값진 결과입니다.

이번 산재 승인 판정을 통해 의뢰인께서는 폐암 치료 및 요양에 필요한 적절한 산재 보상을 받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폐암 산재 승인 사례는 명확한 현재의 유해물질 노출 수치보다 오랜 기간에 걸친 누적된 직업적 노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판정입니다.

특히 제철소와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유해인자가 존재하는 작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직업성 암의 경우, 단순한 현재의 측정치만으로는 업무상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개인이 홀로 수십 년 전의 작업 환경을 재구성하고, 관련 유해물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의학적 인과관계를 설득력 있게 주장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직업성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법리적, 의학적 쟁점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전문적인 접근이 성공적인 산재 인정에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사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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