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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근골격계

도장공의 무릎관절염 산재 승인 사례!

도장공의 무릎 관절염, 보이지 않던 작업 자세에서 산재 인정의 길을 찾다



안녕하세요.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도장공'이라고 하면 보통 페인트 롤러나 붓을 들고 서서 일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무릎 질환과는 큰 관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바로 이러한 통념을 넘어, 도장공의 업무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양쪽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성공적으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40년간 건물 도장공으로 재직하셨으며 수십 년의 세월 동안 그의 손을 거쳐 수많은 건물들이 새로운 색의 옷을 입었지만, 양쪽 무릎은 점차 망가져 갔습니다.

결국 '양측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자신의 무릎 통증이 평생의 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저희 노무법인 이산에 사건을 의뢰하셨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그에 따른 해결방법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도장공의 업무가 어떻게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었는가?"를 명확하게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오래 서서 일했다'는 주장만으로는 무릎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도장'이라는 결과물 이면에 숨겨진, 눈에 보이지 않는 준비 과정과 작업 자세에 주목했습니다.


1. 핵심은 '칠하는 작업'이 아닌 '준비 작업’

도장 작업의 완성도는 표면을 얼마나 매끄럽게 만드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위해 실제 도색 작업보다 더 많은 시간이 밑 작업, 즉 '퍼티 작업'과 '샌딩 작업'에 소요됩니다. 저희는 바로 이 준비 과정에 무릎 부담의 핵심 원인이 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2. 무릎을 꿇게 만든 '퍼티 작업’

의뢰인은 하루 근무시간 중 상당 시간을 벽면의 갈라진 틈이나 바닥의 이음새를 메우는 '퍼티 작업'에 할애했습니다.

이 작업의 특성상, 낮은 위치의 작업을 위해 오랜 시간 '쪼그려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무릎이 완전히 접힌 상태로 체중의 압박을 견디며 수행하는 작업은 무릎 연골에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부담을 가하는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3. 도장과 샌딩: 보이지 않는 무릎의 부담

실제 롤러나 스프레이 건으로 페인트를 칠하는 과정에서도 주차장 바닥이나 벽면 하부를 칠할 때는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무릎을 굽혀야 했습니다. 또한, 벽이나 천장을 샌딩기로 갈아낼 때는 약 5kg에 달하는 기계를 들고 불안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했기에, 무릎은 온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처럼 저희는 의뢰인의 하루 일과를 ▲쪼그려 앉는 퍼티 작업 ▲무릎을 굽히는 하부 도장 작업 ▲균형을 잡는 샌딩 작업으로 재구성하여, 무릎 부위가 쉴 틈 없이 복합적인 부담에 시달려왔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이러한 주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신청인의 '우측 및 좌측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 모두를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인정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의뢰인이 수행한 도장 업무의 강도와 형태를 볼 때, 특히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의 반복적인 퍼티 작업 등이 무릎 부위에 상당한 부담을 가했을 것으로 판단하여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하나의 직업은 다양한 작업의 총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그 직업의 이름이 주는 인상이나 가장 눈에 띄는 작업 모습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준비 과정, 반복되는 특정 자세, 잘 드러나지 않는 신체적 부담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볼 때 비로소 진정한 업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도장공의 숨겨진 무릎 부담 작업을 밝혀내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숨어있는 또 다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모든 근로자분들께, 저희의 성공 경험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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