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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근골격계

[형틀목공 양측 어깨 산재 승인] 한쪽 어깨의 고장이 다른 쪽 어깨의 고장으로 이어지기까지

[형틀목공 양측 어깨 산재 승인] 한쪽 어깨의 고장이 다른 쪽 어깨의 고장으로 이어지기까지

[형틀목공 양측 어깨 산재 승인] 한쪽 어깨의 고장이 다른 쪽 어깨의 고장으로 이어지기까지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위가 그 부담을 대신 짊어지게 됩니다. 특히 수십 년간 고된 육체노동을 해온 근로자의 경우 하나의 관절 손상은 다른 관절의 연쇄적인 손상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오랜 기간 형틀목공으로 근무하신 근로자의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이 사건에서 왼쪽 어깨의 과거 수술 이력이 어떻게 오른쪽 어깨의 질병으로 이어졌는지 그 필연적인 과정을 분석하여 양측 어깨의 복합적인 상병을 모두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1977년부터 약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건설 현장에서 형틀목공으로 일해왔습니다. 오랜 노동의 시간 속에서 의뢰인의 어깨는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이미 약 7년 전 왼쪽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생계를 위해 온전히 회복할 시간도 없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결국 몇 년 뒤 수술했던 왼쪽 어깨의 통증이 재발함과 동시에 멀쩡했던 오른쪽 어깨마저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을 찾은 의뢰인은 양쪽 어깨 모두 힘줄이 파열되었고 충격증후군까지 발생했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이 모든 것이 오랜 노동의 결과라 생각하며 저희 법인을 찾아주셨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의뢰인의 양측 어깨 질병이 각각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업무로 인해 발생한 ‘연쇄적인 붕괴 과정’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수술했던 왼쪽 어깨의 통증 재발과 뒤이어 발생한 오른쪽 어깨의 파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희는 이 과정을 ‘무너지는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1단계: 첫 번째 균열 (과거 좌측 어깨 수술)

수십 년간 이어진 형틀목공 업무는 의뢰인의 양쪽 어깨에 꾸준히 부담을 축적시켰습니다. 무거운 자재를 운반하고 머리 위로 팔을 들어 망치질을 하는 동작은 어깨에 치명적입니다. 결국 왼쪽 어깨가 먼저 한계에 부딪혔고 이는 7년 전의 수술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이미 업무 부담이 신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첫 번째 경고였습니다.

2단계: 기울어진 균형 (우측 어깨의 과부하)

수술 후에도 의뢰인은 같은 업무를 계속해야 했습니다. 수술한 왼쪽 어깨는 이전과 같을 수 없었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오른쪽 어깨를 더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즉 두 어깨가 나누어지던 부담이 오른쪽으로 급격히 쏠리게 된 것입니다. 이 보상 작용으로 인한 과부하는 멀쩡했던 오른쪽 어깨의 퇴행을 가속화했고 결국 새로운 파열을 유발했습니다.

3단계: 연쇄 붕괴 (양측 어깨의 동시 파열)

오른쪽 어깨가 무너지는 동안 수술했던 왼쪽 어깨 역시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한번 손상되었던 힘줄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였고 계속되는 업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다시 손상되었습니다.

이처럼 의뢰인의 양측 어깨 질병은 장기간의 업무 부담으로 왼쪽 어깨가 먼저 무너지고 그 부담을 떠안은 오른쪽 어깨마저 한계에 부딪힌 필연적인 과정이었음을 의학적 자료와 함께 증명해 나갔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근로복지공단은 과거 수술 이력과 양측 어깨에 발생한 복합적인 상병 상태 그리고 장기간의 형틀목공 업무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신청하신 ‘우측 견관절 견갑하건, 극상건 파열’, ‘좌측 견관절 극상건, 극하건 파열’, ‘양측 견관절 충격증후군’은 모두 최종적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승인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례는 근골격계 질병을 바라볼 때 단순히 아픈 부위 하나만이 아닌 우리 몸 전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한쪽 관절의 손상은 단순히 그 부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균형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에도 같은 부담 업무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 다른 쪽 관절에 가해지는 보상적 과부하로 인해 2차 3차의 질병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연쇄 반응의 과정을 의학적 법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사건의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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