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상담 신청

분류 : 근골격계

[형틀목공 어깨 산재 승인] 왼손잡이 목수의 ‘오른쪽 어깨’는 정말 괜찮을까?

[형틀목공 어깨 산재 승인] 왼손잡이 목수의 ‘오른쪽 어깨’는 정말 괜찮을까?

[형틀목공 어깨 산재 승인] 왼손잡이 목수의 ‘오른쪽 어깨’는 정말 괜찮을까?



우리는 흔히 주로 사용하는 손, 즉 ‘우세손’ 쪽의 관절이 더 빨리 망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작업 환경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의 통념과는 전혀 다른 신체 부위가 더 큰 부담을 견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왼손잡이 형틀목공의 ‘우측 어깨’ 회전근개 파열 산재 승인 건입니다. 저희는 이 사건에서 ‘주로 쓰지 않는 손’의 어깨가 우세손 쪽의 어깨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업무부담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여 업무상 질병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20년 가까이 건설현장에서 형틀목공으로 일해왔습니다. 수십 년간 망치와 톱을 다루며 튼튼한 건물을 지어 올리는 동안, 정작 의뢰인의 어깨는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측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병원에서 ‘우측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왼손잡이인 의뢰인은 당연히 좌측 어깨가 먼저 아플 것이라 생각했기에, 우측 어깨의 통증이 과연 일 때문일지 의문을 품은 채 저희 법인을 찾아주시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왼손잡이인 의뢰인에게 오른쪽 어깨 질병이 발생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자칫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될 수 있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통념을 극복하기 위해, 형틀목공의 작업 방식을 ‘주로 쓰는 손(우세손)’과 ‘버티는 손(비우세손)’의 역할로 나누어 새롭게 분석했습니다.

형틀목공의 작업은 단순히 망치질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푸집(유로폼)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기 위해, 한 손으로는 무거운 유로폼을 잡고 지지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망치질을 해야 합니다. 왼손잡이인 의뢰인의 경우, 왼손이 망치로 ‘때리는’ 역할을 하는 동안, 오른손과 오른쪽 어깨는 20kg에 달하는 유로폼의 무게와 망치질의 충격을 온전히 ‘버텨내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때리는’ 동작은 순간적인 힘을 사용하지만, ‘버티는’ 동작은 작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근육과 힘줄에 부하를 가하는 ‘정적인 수축’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부하는 어깨 힘줄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미세한 손상을 축적시켜 결국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의뢰인의 우측 어깨 질병은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왼손이 주된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 오른쪽 어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무거운 ‘버티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다 한계에 다다른 필연적인 결과였음을 의학적 자료와 함께 증명해 나갔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근로복지공단은 왼손잡이 근로자에게 발생한 우측 어깨 질환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제시한 ‘버티는 손’의 업무부담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신청하신 ‘우측 어깨 회전근개 파열, 우측 어깨 상부관절 와순 파열’은 최종적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혔던 통증의 원인을 인정받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례는 업무상 질병을 판단할 때, ‘주로 사용하는 손’이라는 단순한 통념을 넘어 양손의 역할과 실제 작업 자세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분석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많은 육체노동 현장에서, 한 손이 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반대쪽 손과 어깨는 정적인 부하를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버티는’ 역할이 가하는 부담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실제로는 관절과 힘줄에 더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의 특수성을 의학적, 법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사건의 핵심이었습니다.








연관 승인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