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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상금 계산기

분류 : 과로사·뇌심혈관계

장시간 근무와 업무 집중이 겹친 뇌경색,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다

장시간 근무와 업무 집중이 겹친 뇌경색,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다

장시간 근무와 업무 집중이 겹친 뇌경색,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다



안녕하세요.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과로는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 누적된 업무 부담이 한계를 넘는 순간, 몸은 신호를 보냅니다.

이번 사례는 발병 전 장시간 근무와 핵심 업무가 집중된 상황 속에서 뇌경색이 발생한 근로자가 해당 질환이 단순한 개인 질병이 아닌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받은 사건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관리자 역할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연구개발 실무와 프로젝트 총괄, 해외 품질 대응, 정부 과제 관리까지 동시에 수행하며 회사의 핵심 업무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신 경직과 편측 마비, 언어 장애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해당 질환이 극심한 업무 과중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산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단순한 “장시간 근무”가 아니라, 발병 전 일정 기간 동안 업무 부담이 얼마나 급격히 가중되었는가를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발병 전 12주를 중심으로 업무 구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 인력 공백으로 인한 업무 집중

발병 직전, 연구개발 핵심 인력이 퇴사하면서 의뢰인은 기존 업무에 더해 실무까지 직접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업무는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책임은 집중되었습니다. 업무량의 단순 증가가 아니라 책임의 밀도와 의사결정 부담이 급격히 상승한 구조였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2. 객관적 근무시간의 과중

객관적 근무시간의 과중 근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발병 전 12주간 1주 평균 근무시간은 약 57시간 34분, 발병 직전 4주간은 56시간을 초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단순 초과근무 수준이 아니라 만성과로 기준을 명확히 초과하는 수치였습니다. 저희는 이 수치를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휴일 근무와 야간 대응 상황까지 함께 정리해 실질적인 과로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3. 회사 존립과 직결된 심리적 압박

의뢰인이 담당한 업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었습니다. 해외 수출과 직접 연결된 품질 클레임 대응, 정부 과제 수행, 마감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지연은 곧 매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의뢰인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저희는 업무 강도뿐 아니라 정신적 긴장과 책임 부담 역시 발병 요인으로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Ⅲ. 사건 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발병 전 12주간의 장시간 근무, 핵심 인력 공백으로 인한 업무 집중 프로젝트 마감 및 대외 대응으로 인한 정신적 긴장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고 보았습니다.

기저질환이나 개인적 요인이 일부 존재했음에도, 업무 부담이 자연 경과 이상으로 상병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여 의뢰인의 뇌경색을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인정하였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건의 핵심은 “많이 일했다”는 주장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발병 전 12주라는 시간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업무량 증가의 구조를 설명하고, 책임과 긴장이 집중된 상황을 객관화했습니다.

뇌·심혈관계 질환은 단순한 하루의 사건이 아니라, 일정 기간 축적된 부담이 한계점을 넘었을 때 발생합니다. 과로가 분명함에도 “개인 질병”으로 처리되어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업무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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